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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분양물량 집중…전국 4만6700여가구 공급

추석 이후 분양물량 집중…전국 4만6700여가구 공급

기사승인 2019. 09. 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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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춤했던 분양시장이 추석 이후 분양이 대거 집중되면서 9월 중순부터 분양 큰 장이 설 예정이다.

5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9월 셋째주)부터 10월 사이 전국에서 총 4만6785가구(아파트 일반분양)가 분양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동기(1만8484가구) 보다 2.5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575가구로 전체의 46.1%, 지방광역시는 1만6573가구로 35.4%를 차지한다. 수도권은 경기 1만3000여가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인천 7200여가구, 서울이 1100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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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추석 이후 삼성물산이 서울에서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한다.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후분양을 추진하다 선분양으로 돌아선 단지다.

인천에서는 SK건설이 중구 운서동에서 운서역 ‘SK뷰 스카이시티’, 서구 가정동에서는 ‘루원시티 2차 SK리더스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은 10월 안산시 백운동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 현대건설 컨소시움은 수원에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가칭)’, 포스코건설은 평택시 지제동에서 지제역 더샵 센트럴시티를 9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대구에서는 아이에스동서가 북구 고성동에서 1‘대구역 오페라 W’, 한신공영이 수성구 욱수동에서 한신더휴를 10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전 ‘목동 더샵리슈빌’, ‘e편한세상 포레나’ △전북 전주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 △경남 거제 ‘e편한세상 거제유로아일랜드’ 등이 예정돼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얼마나 늦춰질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건설사들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계획된 물량을 시행 전 소진하려 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의 선택 폭은 넓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다만 상한제 시행이후 공급감소 가능성을 이유로 신규분양에 관심이 높아져 일부에선 경쟁이 치열해져 청약가점 고점자들에서도 낙첨 사례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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