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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선 승리 위해 시시비비 따져선 안돼…통합해야”

황교안 “총선 승리 위해 시시비비 따져선 안돼…통합해야”

기사승인 2019. 09. 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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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자유한국포럼 개최…황 "변화·혁신으로 많은 사람 품어야"
김재경 "세 불리기도 중요하지만 이론 무장·명분 만드는 것 중요"
우신구 "정치·사회·경제 전문가 초빙해 국민 향한 메시지 전달할 것"
[포토] 황교안 대표 자유한국포럼 축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중앙위원회 자유한국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우리끼리 시시비비를 따져선 안 된다. 통합해야 한다”면서 보수 대통합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자유한국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헌법가치의 힘을 믿는다면 같이 힘을 모으고 함께 해야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위대한 보수와 진정한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서 황 대표는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황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온 많은 국민들이 있는데 한국당이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면서 “국민들이 오고 싶은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황 대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품어 한국당과 자유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문재인정권과 싸워 이겨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황 대표는 “민주당이 20번의 총선에서 이긴 것은 3번”이라면서 “한국당은 이겨본 경험이 있는 정당”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황 대표는 “지금 대의는 문재인정권을 심판해 자유대한민국을 살려내는 것”이라면서 “내년 총선에서 이기려면 우리부터 변화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김재경 당 중앙위원회 의장은 “정치는 아무리 힘이 있어도 명분과 이론이 없으면 오래 못 간다”면서 “세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론으로 무장하고 명분을 만드는 것은 매우 의미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자유한국포럼이 이런 역할을 잘 해왔지만 새로 출범하는 우리 역할이 앞으로 더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 의장은 “당 중앙위가 역동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을 확대하고 할 일을 구체적으로 해나가고 있다”면서 “오는 19일 중앙위 소통분과위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포럼을 열 계획”이라고 했다.

우신구 자유한국포럼 회장은 “포럼에서 정치·사회·경제 전문가를 초빙해 국민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공동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포럼에는 황 대표와 김 의장, 우 회장을 비롯해 박맹우 사무총장, 심재철 의원 등과 400여명의 당원이 참석했다. 황 대표의 우수당원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어 전옥현 당 서초갑 당협위원장이 ‘위대한 보수와 진정한 평화’라는 주제로 특강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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