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조국 청문회, 여야 합의 증인 11명 중 1명만 참석

조국 청문회, 여야 합의 증인 11명 중 1명만 참석

기사승인 2019. 09. 06. 17: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웅동학원 이사만 참석…딸 입시 관련 증인 모두 불참
조국35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이병화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검증을 위한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는 여야가 채택에 합의한 증인 11명 중 1명만 출석했다.

조 후보자의 딸 논문 등재나 입시 의혹과 관련한 장영표 단국대 교수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등은 불참했다.

사모펀드 특혜 의혹 관련 증인들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5일 전에는 증인·참고인에 대한 출석요구서가 송달돼야 한다.

하지만 조국 후보자 청문회의 경우는 전날 증인 명단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증인 출석을 강제할 수 없다.

청문회에는 김형갑 웅동학원 이사가 유일하게 출석했다.

김 이사는 “저는 조 후보자 선친인 조변현씨와 친구이고, 웅동중학교 1회 졸업생”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변현씨가 이사장이 된 후 웅동학원이 좋아진 면도 있고, 안 좋아진 면도 있다”고 말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 후보자 측이 소송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아 100억원의 채무를 안게 된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김 이사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