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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꽃가루? 웅진코웨이·쿠쿠·위닉스 공기청정기가 있소이다

유럽 꽃가루? 웅진코웨이·쿠쿠·위닉스 공기청정기가 있소이다

기사승인 2019. 09. 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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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IFA 2019 참가한 한국 대표 중견 가전기업들
한국 공기청정기·정수기·전기밥솥 알려
유럽·중동 바이어 心 잡기 대작전
[사진자료1] 웅진코웨이, IFA 2019 참가
웅진코웨이 관계자들이 6~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서 공기청정기를 유럽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사진=웅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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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IFA 글로벌 마켓’에 마련된 ‘자이글’ 부스/ 사진=자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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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민 위닉스 대표가 독일 베를린 ‘IFA 2019’ 위닉스 부스에서 현지 바이어와 미팅을 진행 중인 모습/사진=위닉스
국내 대표 중견 가전기업 웅진코웨이·쿠쿠·위닉스가 오는 1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 가전 박람회’(IFA 2019)에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웅진코웨이와 위닉스는 공기청정기를, 쿠쿠는 유럽 시장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밥솥과 멀티쿠커를 전면에 내세웠다. IFA는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 전시회로 약 1500개 기업이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이다. 유럽 주요 마트, 양판점 바이어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지역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 24만 여명이 찾는다.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유통채널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유럽 겨냥 ‘꽃가루 알레르기’·‘중소 평형대 거주’ 적합 공기청정기 전면에
웅진코웨이 IFA 부스의 주인공은 단연 공기청정기다. 유럽 주요국에서 꽃가루를 걸러주는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시 품목도 공기청정기가 12종으로 가장 많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 ‘미니 멀티액션 공기청정기’와 기존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로 부스를 꾸몄다. 미니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는 내년 1분기 유럽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지훈 웅진코웨이 글로벌시판사업부문장은 “동남아·미주를 넘어 유럽시장까지 확대 진출해 웅진코웨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웅진코웨이는 스웨덴 최대 가격비교 사이트인 ‘프리스약트’에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이탈리아, 독일 아마존에서도 공기청정기를 판매하고 있다. 6월부터는 아마존 소모품 자동보충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위닉스는 중소형 평형에 최적화된 공기청정기와 청정면적 120㎡대 공기청정기 ‘제로 프로’를 소개했다. 위닉스는 5년 연속 IFA에 참가해 유럽 가전유통 채널과 거래를 텄다. 위닉스는 영국 코스트코, 네덜란드 BCC, 독일 미디어 마켓뿐만 아니라 유럽 주요국 아마존에서도 공기청정기를 판매 중이다. 위닉스 해외영업본부 담당자는 “북유럽·동유럽 유통망 구축과 확대를 목표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유럽 아시안 레스토랑 인기에 쿠쿠 밥솥 주목
쿠쿠는 2년 연속 IFA에 참가해 유럽 소비자 맞춤형 멀티쿠커와 전기밥솥, 공기청정기를 소개했다. 쿠쿠전자의 멀티쿠커 신제품은 영어와 중국어 음성지원이 가능하며 밥, 찜, 빠에야, 푸딩, 요거트, 파이 레시피가 탑재돼있다. 전기밥솥은 한국에 먼저 출시한 ‘트윈프레셔’를 유럽 시장 맞춤 모델로 개발했다.

쿠쿠전자는 “최근 유럽 내 아시아 레스토랑의 수가 증가하면서 쿠쿠 밥솥 판매도 급증하고 있다”며 “중국산 밥솥과 비교해 높은 품질과 기술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고 했다. 밥솥 유럽 맞춤 모델은 다음달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한편, 자이글은 IFA의 부속행사인 기업간거래(B2B) 중심 전시회인 ‘IFA 글로벌 마켓’에 참가해 ‘자이글 롤링쿡스’ ‘자이글 프로’ ‘자이글 파티’ 등 9개 제품을 선보였다. 자이글 관계자는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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