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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성수기 진입…게임株 기대감 본격화

하반기 성수기 진입…게임株 기대감 본격화

기사승인 2019. 09. 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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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산업이 하반기 성수기 진입을 앞둔 가운데 신작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 중국 진출, 규제 완화 등의 이벤트도 이어져 게임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신작 출시 본격화, 중국 진출, 규제 완화 등 이벤트가 게임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지스타 게임쇼와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신작 출시가 본격화 되고 있다”며 “특히 시장 성장을 주도할 대형 프로젝트가 공개 예정돼 있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양적·질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출시 예정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을 비롯해 넥슨의 ‘V4’, ‘바람의 나라:연’, ‘던전앤파이터M’,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 ‘A3: Still Alive’ 등이 있다.

중국 판호(게임 서비스 허가권)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진출이 불가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안 연구원은 “한국 게임이 판호를 직접 받기는 쉽지 않은 환경이지만, 최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라이선스 비즈니스가 조금씩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펄어비스의 ‘EVE’, 네오위즈의 ‘블레스’, 웹젠의 ‘MU’ 등 IP를 활용한 신작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게임 산업의 규제가 완화 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소다.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는 PC 온라인 게임의 월 50만원 결제 한도를 폐지했다. 또 지난달 애플이 국내 앱스토어에 성인 인증을 도입한다고 밝혀 그동안 서비스가 막혔던 게임과 앱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애플 앱스토어 성인인증 도입에 따른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과 웹보드 게임 장르 수혜가 예상된다”며 “또 내년 2월 웹보드 규제 재개정 및 완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신작 출시와 중국 진출, 규제 완화가 기대되는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 연구원은 “불안한 시장 상황에서 방어주 성격까지 겸비한 게임 산업에 대해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며 엔씨소프트를 업종 최우선주로 제시했다. 관심종목으로는 네오위즈, 펄어비스, 웹젠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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