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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서 화려한 데뷔전 치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아육대’서 화려한 데뷔전 치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기사승인 2019. 09. 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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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방영된 '2019 추석특집 아육대'에서는 아이돌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 대결이 펼쳐졌다. 아육대는 지난 2010년부터 명절 때마다 방영 중인 예능 프로그램으로 올 추석에는 계주, 승부차기, 양궁, 승마와 함께 e스포츠와 투구 종목이 신설됐다. 

배그 모바일은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PC 게임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만든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100인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서 무기와 탈것을 이용해 최후의 1인으로 살아남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배틀로얄 장르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아육대의 배그 모바일 종목은 게임 전문 해설 위원인 전용준 캐스터를 비롯해 FPS 여신 '오하영', 평소 배그에 관심이 높은 '김홍기', '딘딘'이 중계진으로 나섰다.
배그 모바일 종목은 이틀간 개인전과 팀전으로 진행됐다. 우선 개인전은 총 52명 아이돌 선수가 출전했다. 이 가운데 그룹 VAV 로우는 안정적인 샷과 치밀한 생존 전략으로 최종 7킬을 올리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SF9 다윈과 마지막 교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그는 마지막 자기장과 엄폐물을 이용하는 등 빠른 판단력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로우는 "마지막 공방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아육대에 신설된 e스포츠 경기에서 1대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13일 진행된 팀전에서는 NCT 드림을 비롯해 트레이&드림캐쳐, MBC 아나운서 팀 등 13개 팀이 참가했다. 

NCT 드림은 온앤오프를 시작으로 눈앞에 나타나는 상대들을 손쉽게 처리하고, 중반 이후 원더나인과 임팩트의 양각에서 10킬 이상을 달성하는 등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였다. 트레이&드림캐쳐와의 마지막 교전에서도 NCT 드림은 연막을 이용한 날카로운 침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천러는 "시즈니분들이 응원해주셨기에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모모랜드 주이는 파밍에 실패해 캐릭터가 옷을 입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웃음도 자아냈다.

이처럼 배그 모바일은 신체적 경쟁이 밑받침되는 타 종목과는 달리 부상 위험이 없고 아이돌의 수준 높은 경기력과 재미 등을 잡으며 아육대 e스포츠 흥행 전망을 더욱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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