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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등장 금융권 영향은…“데이터 보안 모색해야”

‘5G’ 등장 금융권 영향은…“데이터 보안 모색해야”

기사승인 2019. 09. 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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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대 이동통신(이하 5G)’의 등장으로 금융거래도 변화를 맞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IT 기기 간 통신으로 금융상품 가입과 해지가 간편히 이뤄지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5G는 4G보다 20배 빠른 전송속도로 10배 많은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다. 블록체인이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서비스 등 핀테크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불러일으킬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다.

14일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5G의 기가바이트(GB)급 데이터 전송·처리 속도가 금융권의 디지털 사업 환경을 크게 바꾸고 있다. 5G가 ‘초연결, 초지연, 초고속’이란 특징을 지니고 있는 만큼, 미디어, 콘텐츠 등 B2B영역에도 확대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IT 기기간 통신으로 과금·결제, 가입·해지 등이 자동화되는 새로운 금융거래가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보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5G는 비단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자동차, TV 등 다양한 기기에 적용될 전망인데, 아직 공통된 보안 기준이 적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남훈 연구위원은 “5G 적용으로 모바일, IoT 기기, 스마트카 등 다양한 접점에서 금융 서비스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5G가 단독모드로 구현되기 전 기존(3G/4G) 망과 혼용으로 운영돼 보안 취약점에 그대로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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