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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밀레니얼 세대 잡아라” 온라인 강화 지속

패션업계, “밀레니얼 세대 잡아라” 온라인 강화 지속

기사승인 2019. 09. 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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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_올리비아로렌_온라인 신규_올리비아비 화보컷 (2)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의 온라인 브랜드 ‘올리비아비’
패션업계가 온라인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브랜드·신규 라인 등을 잇달아 론칭하며 젊은 고객층 확보에 나선 것이다.

패션그룹 세정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 론칭을 통해 온라인 시장 성장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달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의 온라인 브랜드 ‘올리비아비’에 이어 이달에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편집숍 ‘웰메이드’의 온라인 브랜드 ‘웰메이드컴’을 선보였다.

‘올리비아비’는 기본에 충실한 데일리 웨어를 지향하는 브랜드로 가격대는 소비자가 기준 3만원~6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 기존 ‘올리비아로렌’이 ‘중장년 여성’을 주요 타깃으로 했다면 ‘올리비아비’는 밀레니얼과 X세대의 브릿지 구간인 ‘초기 중년 여성’을 공략한다. ‘웰메이드컴’은 ‘웰메이드’의 시니어 세대부터 새로운 소비 주축으로 주목 받는 밀레니얼 세대까지 고객 확장에 나선다. 상품은 나이·트렌드 제약 없이 즐겨 입기 좋은 기본 아이템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브랜드 ‘구호’는 온라인 채널 중심의 2535세대를 타깃으로 한 ‘구호플러스’를 론칭했다. 온라인 채널 성장에 따른 유통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 주축으로 부상하고 있는 밀레니얼 세대를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구호플러스’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구조적인 실루엣, 정제된 유니크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가격은 ‘구호’ 대비 최대 50% 저렴하다. 특히 삼성물산 통합 온라인몰 SSF샵을 중심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밀레니얼 세대가 주목하는 핫플레이스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젊은 고객과 소통한다.

스포츠 브랜드 역시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는 이번 가을·겨울 시즌 온라인 집중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상품과 마케팅에 변화를 준다. 이번 시즌을 맞이해 맨투맨, 패딩 머플러 등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선보이고 참여형 온라인 프로모션 강화한다.

업계관계자는 “온라인 시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패션업계에서 신규 라인 출시나 온라인 전용 브랜드 론칭 등이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온라인 브랜드를 통해 젊은 감성, 가성비 있는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새로운 소비자 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2. 구호플러스 론칭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여성브랜드 ‘구호플러스’
코오롱FnC_헤드_19FW 선미컷 1 (1)
스포츠 브랜드 ‘헤드’ 가을·겨울 시즌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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