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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직장 출퇴근 어려운 직장 ‘통근버스 무료운영’...청정식품단지 투입

고흥, 직장 출퇴근 어려운 직장 ‘통근버스 무료운영’...청정식품단지 투입

기사승인 2019. 09. 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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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 채용과 산업단지 고용안정 기대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 공모선정...국비 1억6000만원 지원
청정식품단지 무료 통근버스 본격 운행
전남 고흥군은 청정식품단지 근로자 통근을 위한 무료통근버스를 투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제공=고흥군
전남 고흥군이 청정식품단지 근로자들의 원활한 출·퇴근과 만성적 구인난을 해결할 무료 통근버스를 운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청정식품단지 입주기업은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으로 인해 만성적 구인난을 겪어 왔고 군은 이를 해결하고자 ‘2019년 산업단지 환경개선 통근버스 임차 지원 사업’ 정부합동공모 신청을 통해 국비 1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산업단지 환경개선 통근버스 임차 지원 사업’이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부족으로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과 인력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고용확대를 위해 국가가 공용 통근버스 임차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입찰을 통해 전세버스 운행업체를 선정한 뒤 근로자 수요조사와 애로사항을 반영해 노선을 정하고 지난달부터 임시운행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 통근버스는 45인승 2대로 각각 도양읍과 동일면에서 출발하는 노선으로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

단호박 분말제품가공회사에 다니는 A씨(52)는 “대중교통이 충분치 않아 아침에 조금만 늦어도 발을 동동굴러야 하는 상황이였다”면서 “이제는 통근버스가 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 마음이 놓이다”며 무료통근버스 운행을 반겼다.

정상동 부군수는 “고흥 청정식품단지 통근버스 운행이 지역 내 근로자 채용과 고용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근로자들이 무료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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