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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녹갈빛 ‘고려 해남청자’ 비밀을 밝힌다...18일 학술대회 개최

은은한 녹갈빛 ‘고려 해남청자’ 비밀을 밝힌다...18일 학술대회 개최

기사승인 2019. 09.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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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청자의 현황과 성격’ 학술대회 포스터 /제공=해남군
소박하고 은은한 녹갈빛의 고려청자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해남청자’의 비밀을 밝히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전남 해남군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연구소 내 사회교육관(목포시)에서 ‘해남청자의 현황과 성격’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실시된 해남청자 수중발굴조사와 해남청자요지 성과를 공유하고 해남청자요지 사적 지정과 전라도 지역 고려청자요지(해남-강진-부안)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해남 청자의 전개과정과 도자사적 위상(한성욱·민족문화유산연구원을 비롯해 △해남 신덕리 청자의 변천과 성격(조은정·고려청자박물관) △해남 진산리 청자의 변천과 성격(변남주·국민대학교) △바닷길 해남 청자의 성격과 전시 활용(박예리·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남 청자 요장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전략과 과제(문이화·원광대학교) 등 5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이후 군민을 비롯한 일반 참석자들과 함께 고려 시대 해남청자의 도자·문화사적 가치와 연구 방향, 청자요지 발굴조사의 필요성, 유물의 활용 등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

학술대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자료집도 배포한다. 참여자들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특별전 ‘고려난파선, 해남청자를 품다’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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