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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6~22일 ‘차 없는 주간’ 운영…“자가용 자제”

서울시, 16~22일 ‘차 없는 주간’ 운영…“자가용 자제”

기사승인 2019. 09. 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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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시·산하기관 부설주차장 전면 폐쇄…22일 서울 차 없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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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차 없는 날’ 상징 조형물./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16~22일 ‘서울 차 없는 주간’으로 운영하고, 22일을 ‘서울 차 없는 날 2019’로 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차 없는 주간에 온실가스 감축 및 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하자는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16일에는 시청 신청사 서편에 ‘서울 차 없는 날’ 상징조형물을 설치한다. 조형물은 차가 쇠사슬과 자물쇠에 잠겨있는 형태로 ‘차를 잠그면 녹색도시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차 없는 주간 동안 소속 직원 및 산하기간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시 및 산하기관, 자치구 부설주차장을 전면 폐쇄해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보도용차량, 긴급차량을 제외하고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시는 티머니복지재단과 함께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차 없는 주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서울 차 없는 날 SNS’에 대중교통 이용 인증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600명에게 추첨을 통해 티머니카드 1만원권을 지급한다.

‘서울 차 없는 날’ 당일인 2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서울광장) 및 덕수궁길(대한문~월곡문로터리)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종로 동서방향 차로는 정상운영된다.

세종대로 일대는 오전 7시~오후 8시, 시민거북이마라톤이 진행되는 덕수궁길~덕수초~동화면세점~청계광장~광교사거리는 오전 11시30분~오후 1시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시민거북이마라톤 구간중 덕수궁길 일부(대한문~월곡문로터리) 구간은 하루종일(07:00~18:00) 차량을 통제한다.

이날 시민걷기, 기념식, 도로다이어트 시연·체험, 시민거북이마라톤, 환경문화제, 각종 무대공연, 40여개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의승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차 없는 날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시고, 앞으로도 기후변화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교통문화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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