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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으로 시청자와 함께 창작하다’... 김두희 작가 개인전 ‘정모展’ 개최

‘인터넷 방송으로 시청자와 함께 창작하다’... 김두희 작가 개인전 ‘정모展’ 개최

기사승인 2019. 09.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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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희 작가

김두희 작가 개인전 ‘정모展’가 오는 28일부터 스페이스 나인 갤러리 (Space9 Gallery)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두희 작가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 소통하는 과정을 작품에 담아낸다. 작품을 통해 온라인에서의 관계를 오프라인으로 이어지게 하는 과정과 인터넷 방송 속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김두희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 ‘정모展’는 다수의 인터넷 방송 시청자와 스트리머인 김두희 작가가 ‘인터넷 정모’의 형태로 마침내 대면하며 완성된다.
 
‘정모展’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채팅으로 던지는 순간순간의 농담들을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한 작품 15점과 시청자와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 작가의 시선으로 그를 캐릭터화한 작품 27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두희 작가가 인터넷 방송을 하는 작업실을 갤러리로 옮겨와 백여 점의 낙서 드로잉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앞서 김두희 작가는 지난해 11월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 2018 문래창작촌 MEET에 선정되어, 그동안 그린 빽빽한 낙서를 모아 즉흥적으로 뭉치고 하나의 이야기로 구성한 전시를 개최했다. 

그리고 지난 4월에는 산울림아트앤크래프트의 2019 공예주간 전시 ‘사춘기전四春器展’에 식물을 주제로 한 드로잉 작품으로 전시에 참여했으며, 이후 ‘히더지(heeduji)’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시작해 자신의 드로잉 또는 감광 작업을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공유했다. 

처음에는 4~5명의 사람들만이 김두희 작가의 작업에 관심을 가졌지만, 현재는 평균 80여 명의 시청자(2019년 8월 기준)와 소통하며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김두희 작가 개인전 ‘정모展’는 ‘2019 문래창작촌 지원사업 MEET 프로그램’에 따라 서울문화재단·문래예술공장·GS SHOP이 후원하며, 스페이스 나인 갤러리에서 오는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평일 오후 1시~오후 8시, 주말 오전 11시~오후 6시까지 전시된다(월요일은 휴관). 본 전시회는 무료 관람으로 전체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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