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LA다저스)이 22일(한국시간) 천적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MLB닷컴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8~1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는 로스 스트리플링과 토니 곤솔린이, 21∼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가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고 16일 전했다. 모든 경기는 다저스의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류현진은 올 시즌 다섯 번째로 콜로라도를 상대한다. 앞서 4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승리 없이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가장 최근인 지난 5일 콜로라도전에서는 4⅓이닝 3실점했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냈다. 기세를 몰아 시즌 13승 사냥에 나선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타율이 0.536(28타수 15안타)에 이르는 놀런 에러나도를 비롯해 이언 데스먼드, 찰리 블랙먼 등이 경계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