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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산은-수은 합병, 이동걸 회장 사견”

은성수 금융위원장 “산은-수은 합병, 이동걸 회장 사견”

기사승인 2019. 09. 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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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제공=금융위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주장한 산업은행-수출입은행 합병에 대해 이 회장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은 위원장은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이) 사견이라고 했으니 사견으로 봐달라. 더 이상 논란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산은과 수은이 힘을 합쳐도 힘들 판에 이런 갈등이 우리 경제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정책금융을 집중화해서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합병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은 위원장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의 회동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이번주 내에 만날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19일 은 위원장은 금감원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상담센터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시작한 안심전환대출과 관련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가 소외받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첫 날 이 얘기를 하는건 이르지 않냐”며 “앞으로 정책을 만들 때 섬세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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