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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국내 최초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 지정

KTR, 국내 최초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 지정

기사승인 2019. 09.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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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인증마크./제공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3월 소비자에게 정확한 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관련제품 표시 혼선을 예방하고 화장품 품질 향상을 위해 인증 기준 등 관련 규정을 마련하고 지금까지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 제도 시행을 준비해왔다.

천연화장품의 경우 동·식물 등 천연 또는 천연 유래 원료가 완제품 중 95% 이상, 유기농 화장품은 천연화장품에 사용한 유기농 원료가 완제품 중 10% 이상이어야 인증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정확한 가이드라인이나 심사 기준이 없어 1% 천연원료만 사용해도 ‘천연화장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품질 보증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

KTR이 이날부터 인증심사 등을 통해 천연·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화장품 업체는 KTR을 통해 정부 공인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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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인증마크./제공 =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KTR 홈페이지에 게시된 인증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추고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인증 획득에 드는 시간은 근로일 기준 60일(보완기간 제외) 정도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권오정 KTR 원장은 “천연화장품과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현재 국내 유일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기관인 KTR의 역할이 그만큼 커졌다”며 “세계 시장에서 국내 천연 유기농 화장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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