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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콘셉트’ 홍대 주점, 인공기·김일성 초상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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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콘셉트’ 홍대 주점, 인공기·김일성 초상화 내려

우종운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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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 공사중인 ‘북한 콘셉트’ 주점 전경./연합
서울 시내 한 주점에서 북한을 콘셉트로 인공기와 김일성·김정일 부자 초상화를 활용해 건물 외벽을 꾸미다 논란이 일자 자진 철거했다.

16일 마포구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시 마포구 소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공사 중인 ‘북한식 주점’ 건물 외벽에 부착된 인공기와 김일성 부자 초상화가 철거됐다.

경찰은 인공기와 초상화의 크기 등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시공업자에게 해당 물품을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식 주점 공사가 진행 중인 이 건물에 인공기와 김일성 부자 초상화가 부착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논란이 일었다.

건물 외벽은 북한식 선전 그림으로 꾸며졌다. 그림 밑에는 ‘더 많은 술을 동무들에게’, ‘안주가공에서 일대 혁신을 일으키자’, ‘간에 좋은 의학을 발전시키자’ 등의 문구가 쓰였다.

해당 주점 점주는 홍보를 목적으로 인공기 등을 사용했을 뿐 북한을 찬양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민원을 접수받은 마포구청은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판단해달라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이첩했다.

경찰은 국가보안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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