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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상 위조’ 조국 배우자 재판 내달 16일 시작…치열한 법정 공방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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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상 위조’ 조국 배우자 재판 내달 16일 시작…치열한 법정 공방 예고 (종합)

이상학 기자, 이욱재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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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측, 첫 재판서 "무리한 기소" 주장할 듯
사모펀드 등 관련 수사 대비 '매머드급' 변호인단 구성…정 교수는 입원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
조국 법무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54)의 인사청문회 당일 동양대학교 표창장 위조 관련 혐의로 전격 기소된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57)의 재판이 다음 달 18일부터 시작된다.

검찰이 최근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이른바 ‘조국 가족펀드’ 관련 의혹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정 교수가 검찰 수사와 향후 재판을 대비해 ‘매머드급’ 변호인단을 꾸린 만큼 양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다음달 18일 오전 11시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정 교수는 딸 조모씨(28)가 2014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때 자기소개서 실적에 기재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봉사상)을 위조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 6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공소시효 문제 등을 고려해 정 교수를 소환조사하지 않은 채 기소했으나 관련 혐의는 충분히 입증됐다고 보고 있다.

반면 정 교수 측은 딸이 동양대 교양학부가 주관하는 인문학 영재교육 프로그램에 실제로 참여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특히 조 장관은 정 교수의 기소 직후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은 아쉽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첫 공판준비기일부터 정 교수 측은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무리하게 기소권을 남용해 부당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세울 것으로 보여 검찰과 정 교수 측 변호인단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정 교수 측은 이미 기소된 사문서위조 혐의 사건뿐만 아니라 향후 진행될 검찰의 수사에도 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정 교수는 조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당시 특별감찰반장으로 근무한 이인걸 변호사를 포함한 법무법인 다전 소속 변호사 8명,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1·2심 변호를 맡았던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의 김종근 변호사 등 엘케이비앤파트너스 소속 변호사 6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변호인단을 꾸려 검찰 수사 및 재판에 대비하고 있다.

사실상 정 교수가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딸 입시 관련 수사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이 같은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이 조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에 연루된 핵심 관련자들의 신병확보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정 교수가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정 교수는 조 장관이 임명된 지난 9일 이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은 앞선 인사청문회에서 “아내가 몸이 아프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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