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일제히 하락···주담대 금리 더 내린다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로 인해 코픽스와 연동된 대출금리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코픽스는 신규취급액기준 1.52%로 전월대비 0.16%포인트 하락했고, 잔액기준으로는 1.91%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1.63%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0.03%포인트 내려간 수치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