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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65% “직장 상사가 반말 사용한다”

직장인 65% “직장 상사가 반말 사용한다”

기사승인 2019. 09. 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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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반말 사용 현황 19-0916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직장인 1431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3~29일 직장 내 반말 사용 현황 조사 결과 응답자 중 65.0%가 ‘직장 상사가 자신에게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 직장인(69.1%)이 여성(63.3%) 보다 소폭 높았다.

응답자 중 74.6%는 ‘현재 직장 내에서 반말이 사용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말이 사용되고 있는 관계(복수응답)는 △상사나 팀장이 부하 직원에게(67.3%) △나이 많은 직원이 어린 직원에게(57.2%)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직원끼리(56.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성별로 반말 사용에 대한 생각이 달랐다. 직장 상사의 반말 사용에 대해 ‘크게 상관없다’고 답한 비율은 남성(57.4%)이 여성(46.6%) 보다 높은 반면, ‘무례하게 느껴져서 싫다’는 응답은 여성(45.2%)이 남성(29.9%) 보다 높았다.

‘친밀감이 느껴져서 좋다’는 응답은 남성(12.7%), 여성(8.1%) 모두 낮았다.

응답자 중 80.7%는 직장 내에선 직급, 연령과 상관없이 직원들 간에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존댓말 선호도는 여성(83.7%)이 남성(73.6%) 보다 높았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직장 내 반말사용 허용관계(복수응답)는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직원끼리(59.3%) △동기, 동갑내기끼리(48.4%)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나이 어린 후배직원(26.7%)과 직급이 낮은 직원(15.2%)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응답자 중 30.4%는 ‘어떤 경우라도 직장 내 관계는 공적이기 때문에 반말 사용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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