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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급금 횡령’ 인천 길병원 전·현직 직원들 검찰 송치

‘환급금 횡령’ 인천 길병원 전·현직 직원들 검찰 송치

기사승인 2019. 09. 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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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환자들에게 돌려줘야 할 진료비 환급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 가천대 길병원 전·현직 직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6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가천대길병원 전 원무팀장 A씨(54)와 전 원무과장 B씨(48), 전 원무과 주임 C씨(49) 등 전·현직 직원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2~2013년과 2016~2017년 환자들이 가수납한 진료비 중 과·오납된 7000여만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환급 받고도 환자들에게 되돌려주지 않고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진료비 환급금을 환자들에게 돌려준 것처럼 전산 자료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4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길병원을 압수수색한 뒤 관련 서류 등을 분석해 진료비 환급금을 빼돌린 정황을 확인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빼돌린 진료비 환급금을 회사 회식비와 개인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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