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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사우디 석유시설 드론 공격, 이란서 시작, 크루즈 미사일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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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사우디 석유시설 드론 공격, 이란서 시작, 크루즈 미사일 사용”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9. 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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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 관리 인용 "사우디 공격, 이란 근거지 정보, 사우디와 공유"
"사우디, 미국과 동일한 결론 내리지 않아...공격 사용 무기, 이란산"
트럼프 대통령 "이란, 큰 거짓말 해...범인 인지 이유 있어"
Persian Gulf Tensions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생산시설 두 곳이 지난 14일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 공격이 이란에서 시작됐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관리가 말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공격을 받은 사우디 동부 부크야크의 아람코 석유 시설로 붉은 색 사각 표시가 피해를 입은 곳이다./사진=미 행정부·디지털 글로브 제공 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석유 생산시설 두 곳이 지난 14일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 공격이 이란에서 시작됐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관리가 말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리는 WSJ에 이란이 이번 공격을 위한 근거지였다는 것이 관련 정보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해당 정보를 사우디와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WSJ은 사우디와 미 관리들이 19곳의 표적을 타격한 이번 공격에 크루즈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관리들은 이란이 이번 공격의 근거지였다는 미국과 같은 결론에 이르지 않은 상황이며, 미국이 제공한 정보는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사우디군 대변인 투르키 알말리키 대령은 이날 리야드에서 기자들에게 “조사가 진행 중이며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격에 사용된 무기들은 이란산”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예멘 후티 반군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은 후티 반군을 지원하는 이란의 소행이나 연루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이란에 대한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그는 “이란이 (미군) 드론을 격추했을 때를 기억하라”며 “사실 그것이 어디에도 근접하지 않았을 때, (이를) 다 알면서도 그것이 그들(이란)의 영공에 있었다고 말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들은 그것이 매우 큰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면서 그 이야기를 강하게 고수했다”며 “지금 그들은 사우디에 대한 공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한다.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 글에서도 “우리가 범인을 알고 있다는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며 “검증에 따라 (군사 공격을 할) 준비가 돼 있다(locked and loaded)”고 말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국가안보팀을 소집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논의를 했으며,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대행인 찰스 쿠퍼먼 NSC 부보좌관과 이번 공격에 대한 대응을 위한 ‘비상계획’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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