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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경쟁사보다 빠른 마진 스프레드 회복 기대”

“현대제철, 경쟁사보다 빠른 마진 스프레드 회복 기대”

기사승인 2019. 09. 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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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7일 현대제철에 대해 4분기 주력 제품에서 마진 스프레드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짧은 원료 구매 및 투입 시차로 현대제철의 고로 투입단가 하락은 경쟁사보다 빨리 시작돼 4분기부터 스프레드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7월 중순 고점 대비 30% 이상 급락했던 철광석 가격이 최근 재차 반등하고 있으나 이는 하반기 자동차강판 가격 협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인”이라며 “최근 일본 고로사 자동차강판 가격인상 역시 국내 가격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방 연구원은 마진 스프레드 회복 기대에 더해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대제철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5.7%, 시가 1조3000억원 이상) 매각으로 대규모 현금 창출이 이루어지게 되면 재무구조 개선 속도가 빨라져 현대제철 역시 배당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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