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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하반기에도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에 전력

경북도, 하반기에도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에 전력

기사승인 2019. 09.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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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기 악화속 민선7기 출범 이후 7조2161억원 투자유치 실적 거둬
경북도가 하반기에도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등 국내·외 기업투자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민선7기가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7조2161억원의 투자유치와 1만1707명의 신규 일자리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대기업의 해외투자 계획을 국내로 전환하고 노사민정 화합을 통한 기업활동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평가 받고 있는 ‘상생형 구미 일자리 모델’을 발굴했다.

구미 국가5산업단지 내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공장을 유치해 2024년까지 5000억원의 투자와 1000명의 직·간접 고용창출로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과 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이철우 도지사는 세계 7대 베어링메이커의 계열사인 국내 베어링 제조업체에서 국내외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주저 없이 그룹 본사 이상일 회장을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결과, 이달 9일 ㈜베어링아트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4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5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는 취임 전부터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해온 이 지사가 청년실업과 지방의 인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최선이라며 기업 유치와 일자리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전방위적으로 활동한 결과라 분석된다.

도는 올해부터 타 시·도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7대 핵심산업(타이타늄 탄소소재·스마트 디바이스·복합관광서비스·신재생에너지·미래진흥형 자동차부품·항공기부품산업·백신바이오)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했다.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이차전지, 양·음극재 등 소재부품산업 및 ICT, U턴 기업 등 파급효과가 큰 부가가치산업 위주로 유치기업의 다변화, 집중화를 모색했다.

해외기업의 국내유치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해외투자유치단 파견 및 해외거점 무역관을 지정 운영해 쿠어스텍코리아(유),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등 11개사 358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도 기업, 금융, KOTRA 전문가들로 구성된 ‘경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 대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들에 대한 적극적인 정보수집 및 방문, 수도권 기업유치를 위해 서울에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등 현장위주의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 내년에도 국내외 경제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신규 기업 유치 뿐만 아니라 유치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해 고용창출과 추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및 제조공정 개선 지원, 기업 애로사항 해결, 주변 인프라 확충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투자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앞으로도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경북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을 위한 경북도’ 만들기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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