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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1~22일 책과 오페라가 함께 하는 ‘책 어울림 한마당’ 행사

대구시, 21~22일 책과 오페라가 함께 하는 ‘책 어울림 한마당’ 행사

기사승인 2019. 09. 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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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독서골든벨 대회, 길 위의 헌책방·북플리마켓 등 운영
대구시가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과 함께 ‘책 어울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4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야외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60개 부스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독서진흥 차원에서 열리는 ‘2019 대구 북페라’는 책 관련 단독 행사로는 처음이다. 현재까지 5회째 진행되고 있는 작은도서관 한마당을 오페라와 연계해 더욱 풍성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북페라’는 북(Book) + 오페라(Opera)의 합성어로 오페라가 음악 종합예술로써 다양성을 지녔듯 북페라 또한 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행사를 지향하고자 함이 내포돼 있다.

이번 행사는 독서관련 기관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독서 문화를 조성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은도서관들의 동아리 한마당으로 시작해 식전공연인 약식 오페라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올해 도서관 이용실적이 우수한 가족에게 ‘다독(多讀)이네 가족’ 현판을 수여함으로써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21일 가족과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구 올해의 책’ 선정 독서를 읽고 관련내용에 대한 퀴즈로 참여하는 ‘독서 골든벨’, 22일 감명 받은 내용을 캔버스에 표현해 보는 ‘독서 감상화 그리기 대회’를 열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 입상자(유치·초등부)에게는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구·사립 도서관과 교보문고·반디앤루니스, 지역출판사인 학이사 등이 참여해 전시 및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시민들 또한 하루 동안 일일 헌책방의 주인이 되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도서를 소개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길 위의 헌책방, 북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아울러 평소 접하기 어려운 작가와의 만남으로 평소 궁금했던 것을 직접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21일 ‘슈퍼거북’ 유설화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22일 ‘공룡엑스레이’ 경혜원 작가와 건축가이자 티브이(TV)프로그램 ‘알쓸신잡’에 출연한 ‘어디에 살 것인가’의 유현준 작가를 초청한다.

김영애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풍성한 가을, 책과 함께 힐링하고 정서적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시민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독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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