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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2곳 중 1곳 “학벌, 채용 평가에 영향 미쳐”

기업 2곳 중 1곳 “학벌, 채용 평가에 영향 미쳐”

기사승인 2019. 09.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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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사람인에이치알은 자체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을 통해 기업 337곳을 대상으로 ‘좋은 학벌이 채용 평가에 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8.1%가 “미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학벌이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지원자가 노력한 성과여서(51.9%) △학벌에 따른 역량 차이가 있어서(43.2%) △객관성이 있는 조건이어서(37.7%) △기존에 채용 시 만족도가 높아서(11.7%) 등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지원자의 출신 학교로는 △서울소재 4년제 대학(45.7%) △지방 거점 국립대학(24.1%) △상위 10위권내 명문대학(19.1%) △일명 스카이 대학(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학교 출신 지원자에 대한 영향(복수응답)으로는 △채용 과정 중 지원자를 더 꼼꼼히 평가한다(66.7%) △전형 진행 시 우선순위로 선정(20.4%) △가산점 부여(18.5%) 등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중 21.0%는 다른 자격조건이 모자라도 학벌이 우수해 채용한 직원이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학벌이 채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한 175곳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업무 능력과 크게 연관이 없어서(90.9%) △기존 채용 시 만족도가 낮아서(10.9%) △경영진의 방침이어서(5.1%) 등의 답변을 내놨다.

그러나 응답자 중 59.3%는 근무 중인 직원들의 ‘학벌과 업무 능력 간 상관관계가 없다’고 밝혔고, 24.6%는 ‘학벌이 좋으면 업무 능력도 뛰어나다’고 답했다. 16.0%는 인사관리 프로세스 상 직원들의 학벌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았다.

학벌이 좋은 신입사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 간 만족도에 대해선 △차이 없다(62.6%) △만족도가 높다(30.0%) △오히려 만족도가 낮다(7.4%) 등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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