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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만은 고급으로…편의점에서는 컵에 담긴 프리미엄이 인기

아이스크림만은 고급으로…편의점에서는 컵에 담긴 프리미엄이 인기

기사승인 2019. 09. 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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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비중 23.6%로 증가
미국 고급 브랜드 '벤앤제리스' 10월 국내 공식 진출
(참고사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구매장면_2
고객이 편의점 아이스크림 냉장고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보고 있다. /제공=세븐일레븐
불황이 장기화되자 아이스크림 만큼은 고급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편의점에서도 아이스크림 품목을 늘리고 프리미엄 제품을 구비하는 등 카테고리 확대에 나섰다.

17일 세븐일레븐은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매출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6년 18.4%에서 올해 9월 16일까지 23.6%로 5.2%포인트 증가했다.

최근에는 ‘소확행’ ‘가심비’ 등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가이면서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에 대한 수요에 따라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 판매 1위 ‘매그넘’과 함께 선보인 ‘매그넘 다크초콜릿 라즈베리’는 속은 상큼한 라즈베리 아이스크림에 겉은 벨기에 다크초콜릿이 코팅돼 있어 초코 코팅을 부숴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재미가 있는 상품이다. 파인트 형태로는 국내에서 단독으로 출시한다.

25일 출시하는 ‘허쉬초코파르페’는 파르페 콘셉트의 디저트 아이스크림으로 달콤하면서도 진한 초콜릿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이마트24도 팥빙수·파르페 등과 같은 컵 아이스크림 매출이 올해 7월까지 전년대비 31% 신장하는 등 고품질의 아이스크림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펭귄팥빙수’ ‘5F파르페’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앤제리스’는 10월 한국에 공식 진출한다. 합성향료와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수도권 일부 GS25 매장에서는 4가지 맛을 선출시했다. 가격은 475㎖가 1만1600원이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담당 상품기획자는 “아이스크림의 고급화 열풍 속에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의 아이스크림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아이스크림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편의점 아이스크림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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