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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의 도움 통한 경제 보람 없어, 자력갱생만이 살 길”...“제재 해제 때만 협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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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남의 도움 통한 경제 보람 없어, 자력갱생만이 살 길”...“제재 해제 때만 협상 가능성”

이장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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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태풍 '링링' 북상에 비상확대회의 긴급 소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연합
북한은 17일 “최근 국방력 강화를 위한 투쟁에서 쟁취한 모든 승리와 성과들은 다 자력갱생이 안아온 고귀한 산물”이라며 “자력갱생만 살길이며 전진 발전의 유일한 진로”라고 말했다.

북한은 대북 제재에도 자국 경제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비핵화 협상을 원하면 대북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신문은은 이날 논설에서 “경제에서 자립, 국방에서 자위를 철저히 실현할 때만 자기의 신념대로, 자기가 선택한 길을 따라 끝까지 나아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미국과 ‘몇주 내’에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할 의사를 밝힌 북한은 이날 ‘자력갱생’을 강조하며 협상 의제와 조건을 놓고 미국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뜻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한국이나 미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남에게 의거한 경제, 남의 도움으로 마련된 물질적 부를 후대에 물려주게 된다면 우리가 고생한 보람도 없고 후대에도 면목이 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력갱생은 혁명과 건설의 조건과 환경이 어떠하든 적들이 제재하든 안 하든 변함없이 틀어쥐고 나가야 할 우리의 발전과 번영의 강력한 무기”라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최근 국방력 강화를 위한 투쟁에서 쟁취한 모든 승리와 성과들은 다 자력갱생이 안아온 고귀한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자력갱생만이 우리가 살길이며 전진발전의 유일한 진로이자 후대의 행복을 굳건히 담보할 수 있게 하는 영원한 생명선”이라고 거듭 밝혔다.

다만 신문은 미국·이란 문제에 대해 “이란은 미국의 제재가 전면적으로 해제될 때까지 미국과 절대로 마주 앉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비핵화와 관련 미국에 대북 제재 해제를 우선적으로 요구할 뜻을 내비쳤다.

신문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현존상태에서 이란과 미국 사이의 관계개선은 생각할 수 없으며 미국이 대 이란제재를 해제하는 길에 나설 때만 협상의 가능성이 있다”며 같은 조건이 북·미 협상에도 적용될 것임을 빗대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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