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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공식 응원전의 날…모교사랑은 ‘한마음 한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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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공식 응원전의 날…모교사랑은 ‘한마음 한뜻’

김현구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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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동문 "지난 대회에 이어 또 모교에 장학금 전달할 수 있어 기뻐"
경희대 동문 "응원단과 함꼐 뜻을 모아 우승하기를"
[포토]대학동문골프최강전 결승, '승패를 떠난 우정'
17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아시아투데이 제10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남자부 결승에서 (왼쪽부터) 박재혁(고려대), 김성규(한양대), 김영석(고려대) 선수들이 황규완(한양대) 선수의 마지막 퍼팅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정재훈 기자hoon79@
용인 김현구 기자 = “조용 조용”

17일 오전 ‘AJ·아시아투데이 제10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남자부 결승의 후반을 알리는 10번 홀. 결승에서 맞붙은 고려대학교와 한양대학교의 동문 갤러리들은 대화를 멈추고 약속이나 한 듯 숨죽여 동문의 티샷을 기다렸다. 이윽고 ‘딱’하는 타격음과 함께 티샷이 뻗어 나가자 갤러리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를 쏟아냈다.

대학동문골프최강전 결승전과 3·4위전이 열린 경기도 용인의 88컨트리클럽은 공식 응원전이 허용된 날을 맞아 하루 종일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쨍쨍한 햇빛에도 모교의 명예를 걸고 뛰고 있는 동문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우산과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한 수십 명의 갤러리들이 골프장을 찾았다.

남자부 3·4위전은 마지막 18번 홀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한 점 차로 뒤지고 있던 단국대학교 동문이 연장전의 갈림길에서 마지막 퍼팅에 실패하며 국민대학교의 승리가 확정됐다. 승패가 결정되자 두 학교의 동문들은 출신학교에 상관없이 서로 “수고했다”며 악수와 가벼운 포옹을 나눴다. 이들은 “겨우 이겼다” “너무 아깝다” 등의 희비가 섞인 말과 함께 “내년에 다시 봐요” “여기 말고 결승전에서 붙어야지” 등의 우스갯소리도 주고받으며 내년을 기약했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김현일 동문(국민대 82학번)은 “연로하신 선배님들이 나와 좋은 성적까지 거둬 매우 기쁘다”며 “올해 선배들이 좋은 성적을 낸 것이 많이 알려지고 홍보가 잘돼서 후배들도 모교를 위해 많이들 나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성부 결승전은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경기 초반의 실수를 만회하고 점수 차를 좁혀가며 ‘저력’을 보여준 고려대 동문들은 뒤지고 있음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선수들과 같은 옷을 입고 응원을 나온 이안라 동문(고려대 84학번)은 “지난 대회에서 3위를 했고 이번에도 결승에 올라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고려대와 함께 결승을 치른 경희대의 조찬복 동문(경희대 81학번)은 “이렇게 다 같이 운동하니 학창시절 기분이 새록새록 난다”며 “응원단도 아침 일찍부터 나와 응원하고 있는데 함께 뜻을 모아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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