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이 올해 처음 농산물 잔류농약분석분야 국제 비교숙련도 프로그램(FAPAS)에 참가해 모두 평가기준에 만족하는 결과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FAPAS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FERA)이 주관하는 국제 비교숙련도 프로그램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및 식품첨가물 등 10개 분야의 숙련도를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세계 각 나라의 정부기관, 대학 및 민간분석기관 등이 세계 수준의 분석 전문연구소로 인정받기 위해 FAPAS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평가기준은 해당 분야에 참가한 분석기관이 제출한 결과값으로 평가기준(Z-Score)을 산출해 결과가 절대값 2 이하로 확인되면 분석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판단한다.
김용주 친환경농업관리실 주무관은 “잔류농약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관리실에서 분석하는 모든 결과가 세계적인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고도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정도관리를 유지해 남양주시 농가에게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자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은 남양주에 거주하는 시민과 생산된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토양, 수질 및 액비·퇴비 등을 무료로 분석하여 과학적 정밀농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