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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50, 지금까지의 노력을 알차게 챙길 수 있는 마무리 방법은?

수능 D-50, 지금까지의 노력을 알차게 챙길 수 있는 마무리 방법은?

기사승인 2019. 09. 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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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리듬도 수능일에 맞춰 맞춰야
[포토]수능전 마지막 모의평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정재훈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50여일을 앞두고 있다. 수험생은 짧은 기간처럼 느낄 수 있지만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무엇보다 이 기간에는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최대한 보완하고, 실전에 맞게 감각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18일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와 함께 효과적인 학습법을 알아봤다.

◇개념은 확실히...6·9월 모의평가 숙지해야

우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문제풀이에만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단순 실수가 아니라면 개념을 확실히 해 두지 않아서 틀리는 문제가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오답이나 취약 부분의 주요 개념들을 따로 정리해두고 반복해서 학습해야 한다. 개념이 서지 않은 상태에서는 새로운 문제에 대한 개념을 적용해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유념하자.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모의평가를 통해 확인된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모의평가 문제는 본인의 목표치 내에서 확실히 숙지해야 한다.

수능까지의 시간을 고려해 취약 부분을 집중 공략하기 마련이다. 특히 평소 자주 틀리는 수학 영역이나, 비교적 점수를 올리기 수월한 탐구영역 학습에 비중을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취약 부분 중심으로 공부에 집중한 나머지 평소 잘하던 영역을 등한시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국어·영어는 감을 읽지 않도록 지문 1~2개씩이라도 꾸준히 풀고, 전체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실전 연습을 하며 생활 리듬을 점차 수능일에 맞춰야 한다.

◇상위권은 고난도 신유형, 중위권은 아는 문제 놓치지 않게

본인의 성적이 상위권이라면 신유형 및 고난도 문제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연계교재는 그동안의 공부를 정리하는 의미로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비 연계교재와 모의고사의 고난도, 신유형 문제를 충분히 풀어봐야 한다.

중위권 수험생이라면 우선 풀 줄 아는 문제를 놓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시간에 맞춰 빠르게 푸는 훈련을 하고, 실전과 동일한 시간 조건 하에 기본 난도 문제부터 정확히 풀어내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제풀이 후 취약 부분은 개념부터 풀이 과정까지 정리해서 숙지하자.

또 하위권 수험생은 EBS 연계교재와 기출문제를 주교재로 삼아 기본 문제 위주로 반복해서 풀이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어려운 문제까지 도전하겠다는 욕심보다는 맞힐 수 있는 문제와 유형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기본 개념학습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50일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며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마무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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