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천년 신라의 빛’으로 새 숨결 불어넣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천년 신라의 빛’으로 새 숨결 불어넣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사승인 2019. 09. 19. 14: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13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펼쳐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전경3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전경./제공=경주엑스포
경주세계 문화엑스포가 ‘천년 신라의 빛’으로 새 숨결을 불어넣는다. 찬란하고 융성한 1300년 전 왕경은 첨단 영상 기술로 되살아나 우리와 마주하고 3D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서라벌 이야기는 21세기 경주를 신화와 전설로 수놓는다. 올 가을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환상적인 ‘빛의 신라’가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며 영원한 신라로 안내한다.

(재)경주문화엑스포는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엑스포공원에서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Culture, the key to our future)’을 주제로 ‘2019 경주 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천년 고도 경주가 간직한 풍부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의 이질적인 문화들을 융화해 인류문화를 새롭게 꽃피운다는 취지하에 열린다. 경주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직접 접함으로써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 4대 문명 등 역사적 유물과 세계의 풍물·민속 등을 한 자리에서 느껴봄으로써 세계를 이해하는 시야를 넓히고 미래를 바라보는 안목을 갖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신라문화에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킬러 콘텐츠를 관람객들에게 대거 선보인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 코스 내 몽환의숲 예상 전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 코스 내 몽환의숲 예상 전경./제공=경주엑스포
우선 전시분야에서는 경주타워 맨 위층 선덕홀에서 펼쳐지는 ‘신라 천년, 미래 천년(이머시브 스크린)’을 비롯해 최첨단 미디어 아트인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 솔거 미술관 ‘문화로 여는 미래의 길展’ 등의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체험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맨발 전용 둘레길인 ‘비움 명상길’과 이곳에서 야간에 진행되는 숲 속 어드벤처 프로그램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이 관광객을 사로잡는다.

공연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로봇팔(Robot Arm)과 3D 홀로그램을 공연에 도입해 최고의 판타지를 보여줄 ‘인피니티 플라잉(Infinity Flying)’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국내외 예술단의 ‘공연 페스티벌’, 경주가 낳은 한국 대표 문학가와 작사가를 처음으로 콜라보하는 ‘동리·목월·정귀문 선생, 그리고 시와 노래’가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영상 분야에서는 가상현실(VR) 포토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실감 VR스튜디오’가 관광객을 기다린다.

1998년 처음 시작한 경주엑스포는 올해 10회째를 맞아 기존의 ‘단기간 집중형 문화박람회’에서 벗어나 ‘연중 축제화’를 선포할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에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지속 가능한 킬러 콘텐츠를 개발해 연중 상설화할 예정이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 코스 내 예상도s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 코스 내 예상도s/제공=경주엑스포
류희림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22년간 쌓아온 하드웨어와 올해 엑스포를 위해 개발한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명실상부 종합 문화테마파크를 구축한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