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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햐얀 화선지 위에 묵향 잔치…12회 휘호대회 성료

합천군, 햐얀 화선지 위에 묵향 잔치…12회 휘호대회 성료

기사승인 2019. 09. 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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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이 1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문준희 군수, 도의원, 군의회의원,기관사회단체장,대회 참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합천군민 휘호대회를 개최했다.

18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문화원 주최로 군민의 화합과 정서 함양은 물론 서예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한글, 한문, 문인화(사군자), 캘리그라피 부문에서 하얀 화선지 위로 묵향이 가득한 붓을 놀리며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한껏 뽐냈다.

대회 결과로 대상에는 한혜숙(용주), 금상 이해경(가회), 은상 윤금환(묘산)·최광순(가야), 동상에는 하진균(대양)·임재남(가야)·이막연(삼가)씨가 수상했다.

또 특별상에는 김병윤(초계)·김순진(삼가)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입상된 작품은 다음 달 2일부터 합천문화원 전시실에 전시 및 합천문화 37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바쁜 현대인에게 점차 소외받고 있는 현실에 각종 취미교실, 동호회 등에서 묵향의 그윽함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스럽다”며 “이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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