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도, 콜드체인 등 물류현대화로 경제 회복 바람 넣는다
2019. 10. 23 (수)
  1. 춘천
  2. 강릉
  3. 서울
  4. 인천
  5. 충주
  6. 대전
  7. 대구
  8. 전주
  9. 울산
  10. 광주
  11. 부산
  12. 제주

뉴델리 19.6℃

도쿄 12.9℃

베이징 9.4℃

자카르타 28.8℃

인도, 콜드체인 등 물류현대화로 경제 회복 바람 넣는다

성유민 기자 | 기사승인 2019. 09. 18. 15: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오는 2021년, 印 물류산업 256조로 성장 전망…
13억 인구 50% 차지하는 농업인구 소득증진 기대
clip20190918151258
야채를 고르고 있는 인도 소비자./게티이미지뱅크
물류 현대화 흐름이 침체하던 인도 경제에 한줄기 희망의 빛으로 떠올랐다. 신선식품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는 콜드체인(냉장·냉동 물류 시스템)의 발전은 소비자 편의성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증진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최근 온도조절식 철도 운송·최첨단 창고 등 인도의 물류 인프라가 현대화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오는 2021년이면 물류산업 규모가 연간 2150억달러(약 256조2160억원)로 2017년보다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국영 컨테이너철도회사 콘코르(Concor)는 내달까지 내수시장을 타겟으로 한 상업용 냉장 철도운송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칼야냐 라마 콘코르 회장은 해당 서비스는 주로 수출용이었다면서 “양질의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 발맞춰 오는 2021년까지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코르가 내수시장에 집중하게 된 데에는 인도 소비자들의 선호가 다변화·고급화하면서 냉장·냉동 물류시스템인 콜드체인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부터다. 이전에는 집 근처 작은 소매상이나 노점에서 식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슈퍼마켓·편의점 등 현대식 상점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도시의 중산층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다양한 상품군을 취급하고 투명하게 가격을 표시해둔 곳을 선호한다. 뉴델리 교외에 사는 20대 가정부는 “지금은 대형 슈퍼마켓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채소를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도 콜드체인과 결합해 공격적인 사세 확장에 나섰다. 인도 최대 소매기업 퓨처 그룹은 일본 세븐앤아이홀딩스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5년간 500개 이상의 세븐일레븐 점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도의 전통 편의점 강자 고드프리 필립스도 24세븐 점포를 50여 개에서 2~3년 내에 500여 개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콘코르는 최근 북부 도시에서 출발한 체리 컨테이너를 1900km 떨어진 뭄바이까지 운송하는 데 성공했다. 컨테이너 온도는 5~7℃로 유지했다. 인도 일부 지역의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점을 감안해 전기나 휘발유를 사용하지 않는 냉각장치를 개발한 덕에 사전 설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처럼 콜드체인은 야채나 과일 등 부패하기 쉬운 신선식품을 운송하는 데 필수적이다. 13억 인구의 절반가량이 농업 인구인 인도에서는 콜드체인을 포함한 물류 현대화가 농가 소득을 증진하고 침체기를 맞은 인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댓글
기사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