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日, 8월 수출 8.2% ↓…對한국 수출은 9.4% 감소

日, 8월 수출 8.2% ↓…對한국 수출은 9.4% 감소

기사승인 2019. 09. 18. 15:2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수출 9개월째 감소, 월간 무역수지 2개월째 적자
일본의 8월 무역수지가 7월에 이어 또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으로의 수출은 9.4% 감소했으며 특히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 품목의 수출이 급감했다.

18일 NHK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8월 무역통계(통관기준 속보치)에서 지난달 수출은 작년 동월 대비 8.2% 감소한 6조1410억엔·수입은 12% 감소한 6조2773억엔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363억엔 적자로 나타났다.

8월 한 달 간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은 4226억4600만엔으로 9.4% 줄었다. 주요 품목 중 식료품이 40.6% 급감한 24억5500만엔에 그쳐 일본산 맥주 불매 운동의 여파를 보여줬다. 반도체 기계류는 38.1% 감소한 231억3300만엔·유기화학물질은 17.1% 줄어든 202억1900만엔에 머물렀다.

일본 수출입 감소의 주요 원인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세계 교역 시장이 위축한 데 따른 것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조치로 인한 한국과의 무역 갈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