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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아파트, 분양시장서 승승장구

컨소시엄 아파트, 분양시장서 승승장구

기사승인 2019. 09. 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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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_주경 조감도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 조감도
2개 이상 건설사들이 시공에 참여하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주택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만큼 각 건설사의 장점과 브랜드 이미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건설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아파트의 인기는 매우 높게 나타난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10대 건설사가 한 곳 이상 참여한 컨소시엄 아파트 분양물량은 20개 단지, 3만543가구(민간임대·공공임대·공공분양 제외)다. 이 중 17개 단지가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으며 대다수 단지가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해 5월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이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분양한 ’서신 아이파크 e편한세상‘은 1순위 평균 63.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해 6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이 경기도 의왕시에서 분양한 ’의왕 더샵 캐슬‘은 1순위 평균 57.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컨소시엄 아파트는 각 건설사들의 기술이 집약되면서 평면이나 커뮤니티 등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서울시 강동구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의 경우 3.3㎡당 3631만원으로 바로 옆에 위치한 ‘고덕 아이파크’ 2966만원보다 3.3㎡당 약 660만원 이상 차이가 나타난다.

지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 힐스테이트 푸르지오’의 경우 3.3㎡당 1690만원으로 같은 대연동에 위치한 ‘대연파크 푸르지오’ 1334만원보다 3.3㎡당 약 300만원 이상 차이가 발생한다.

올해에도 컨소시엄으로 공급되는 신규 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롯데건설과 SK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서 철산주공7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철산역 롯데캐슬&SK뷰 클래스티지‘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6층, 13개동, 총 1313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9~84㎡ 70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의 컨소시엄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은 9월 대전광역시 중구 목동3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목동 더샵 리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99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71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대림산업과 한화건설은 10월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일원에서 ’도마 e편한세상 포레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20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881가구 규모로 이 중 144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은 10월 전라북도 전주시 효자동1가 일원에서 효자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힐스테이트 어울림 효자‘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17층, 17개동, 총 1248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101㎡ 90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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