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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큐엠에스, 레미콘 업계 4차 산업 기술 적용에 선봉

아주큐엠에스, 레미콘 업계 4차 산업 기술 적용에 선봉

기사승인 2019. 09. 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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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4_레미콘 업계 4차 산업 기술 서비스
레미콘 업계는 전통적으로 다른 산업군에 비해 ICT 기술의 활용도가 높지 않다. 그럼에도 사업장에서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ICT 기술을 제공하는 레미콘 업체가 속속 늘고 있다.

18일 아주그룹 계열 IT전문기업 아주큐엠에스(대표 허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머신러닝, 챗봇,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등 ICT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우선 레미콘 모래, 자갈 등과 같은 원자재 납품 차량의 입출고 관리를 모바일로 운영할 수 있는 ‘모바일 골재입고 서비스’를 작년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레미콘 사에 납품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골재 입출고 적재량을 모바일앱과 연동된 사업장 출입구의 카메라를 통해 촬영하고, 관리 프로그램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입출고 현황을 알려준다. 해당 모바일앱은 스마트폰 다운로드를 통해 레미콘 운송자가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돼 관리자가 골재 감량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아울러 기존 출하실과 전화통화로 확인했던 출하정보를 메신저에서 일상 언어로 대화하듯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도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현재 아주그룹의 건자재 전문기업인 아주산업의 레미콘 7개 사업소가 활용 중이다.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한 챗봇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출하 내역을 확인하고 납품규격, 주문량/주문대수, 차량 배차간격 등 많이 사용하는 주요 단어를 버튼화해 쉽게 출하 주문을 받을 수 있다.

출하 챗봇은 전화통화로 생기는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크게 줄여 현장의 요구사항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담당자가 생산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출하 리드타임(상품 생산 시작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외에도 아주큐엠에스는 올 상반기 RPA 기반 레미콘 품질관리 업무 자동화 시스템 시범운영을 완료했다.

해당 시스템은 기존 제출서류 작업을 위해 품질시험 결과 입력, 출하생산 투입량 확인, 운반거리 비교 등 품질관리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는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필요한 데이터 추출 및 분석, 검증, 서류 출력까지 자동으로 진행해준다.

아주큐엠에스 관계자는 “건자재 전문기업 아주산업의 IT 파트너인 아주큐엠에스는 오랜 기간 축적한 레미콘 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4차산업의 요소기술을 적용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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