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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거주자 외화예금잔액 709.7억달러…전월比 13억달러↑

8월 거주자 외화예금잔액 709.7억달러…전월比 13억달러↑

기사승인 2019. 09. 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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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거주자 외화예금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8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월대비 13억달러 증가한 709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잔액은 12억4000만달러 늘어난 608억4000만달러였다. 일부 기업들의 해외채권 발행자금 예치, 개인의 현물환 매수 등으로 증가했다. 이 기간 원·달러 환율은 7월말 1183.1원에서 지난달 말 1211.2원으로 폭등하자 달러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엔화예금은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 증가, 일반기업의 결제자금 일시예치 등으로 1억4000만달러 늘어난 41억3000만달러였다.

유로화는 1000만달러 증가한 33억3000만달러, 위안화는 4000만달러 줄어든 12억3000만달러였다. 호주달러 등을 포함한 기타통화도 5000만달러 감소해 예금 잔액이 14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참여 주체별로 보면 기업은 558억9000만달러, 개인은 150억8000만달러로 둘 다 각각 7억7000만달러, 5억3000만달러씩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13억8000만달러 증가한 605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외은지점은 8000만달러 감소한 104억10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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