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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사실과 추측 뒤섞인 보도로 고통받고 있다”

정경심 “사실과 추측 뒤섞인 보도로 고통받고 있다”

기사승인 2019. 09.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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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통해 언론보도 적극 반박도
정경심 페북2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씨 페이스북 화면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의혹과 딸 입시 관련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라있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씨(57)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측성 언론보도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정씨는 18일 페이스북에 ‘언론보도에 대한 정경심의 호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현재 보도되는 내용들은 사실과 추측이 뒤섞여 있다. 추측이 의혹으로, 의혹이 사실인 양 보도가 계속 이어져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미 검찰에 의해 기소가 된 저로서는 수사 중인 사항이 언론에 보도되더라도, 공식적인 형사절차에서 사실관계를 밝힐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며 “저는 저와 관련된,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법원에서 소상하게 밝힐 것이고 재판과정에서 진실이 확인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씨는 “부디 진실이 밝혀지기 전에 사실이 아닌 추측보도로 저와 제 가족들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씨는 앞서 지난 11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검찰의 수사 과정에서 있었던 수사관계자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이 여과 없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형사사법절차를 통해 가려져야 할 진실이 일부 언론에 의해 왜곡되고, 그 과정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나 반론권은 무력화되고 있다”고 언론보도에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정씨는 또 이날 오후 추가로 올린 해명 글에서 자신이 규정을 위반해 ‘가족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처인 더블유에프엠(WFM)에서 자문료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앞서 검찰은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로 지난 6일 정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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