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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프리뷰] ‘신기루 식당’ 박준형 vs 라비, 인제 마룻바닥서 펼쳐진 한낮의 댄스배틀

[친절한 프리뷰] ‘신기루 식당’ 박준형 vs 라비, 인제 마룻바닥서 펼쳐진 한낮의 댄스배틀

기사승인 2019. 09. 1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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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식당'

 '신기루 식당'이 베일을 벗는다.


19일 방송되는 MBC '신기루 식당'은 연예인 크루인 박준형, 정유미, 라비와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의 셰프 조셉 리저우드,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가 뭉쳐 우리의 로컬 식재료로 이국적인 한식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단 하루 영업’을 포인트로 이 밤이 지나면 사라질 ‘신기루’ 같은 레스토랑을 여는 것이 핵심이다.


첫 방송에서는 촬영을 앞두고 첫 만남을 가진 신기루 크루들의 모습이 공개된다. 식당 오픈을 위해 반백 인생 최초로 충격 속에 보건증 발급을 받았다는 박준형, 무한 떡볶이 사랑을 자랑하는 정유미, 요리보다 벌레가 걱정이라는 엉뚱한 매력의 라비까지 합세해 강원도 인제로 떠난다.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인 셰프 조셉의 이력과 전통주 소믈리에인 더스틴의 원어민급 한국어 실력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 특히 조셉은 베트남의 야간 기차,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등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던 경험을 소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초면임에도 불구, 놀라운 친화력을 보여준 신기루 크루들의 케미 역시 돋보인다. 인제에 도착하자마자 짧은 휴식 시간을 틈타 댄스 배틀을 벌일 정도. 1세대 아이돌 g.o.d 멤버인 박준형의 브레이크댄스를 시작으로, 라비가 현역 아이돌다운 화려한 춤솜씨를 뽐낸 것. 덕분에 조셉과 더스틴도 물오른 분위기에 합세, 어색할 틈 없는 시간들을 만들어 간다.


한편 단 하루만 열리는 '신기루 식당'의 첫 번째 장소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땅 강원도 인제다. 제작진이 고심 끝에 선정했다는 신기루 식당 터는 시원한 물줄기와 짙푸른 녹음을 품은 동화 같은 마을. 이를 본 신기루 크루들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신비로운 분위기에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2박 3일 간, '신기루 식당'을 열기 위해 달려가는 신기루 크루들은 인제 곳곳을 방문해 직접 식재료를 공수한다. 하지만 셰프 조셉이 요구하는 것은, ‘덜익은 오미자’와 ‘생으로는 먹을 수 없는 돌배’, 그리고 잡어 ‘갈겨니’ 등이다. 황태, 곰취 등의 지역 특산물로 유명한 인제에 왔건만 낯선 식재료를 구해야 하는 상황. 셰프 조셉이 완성할 음식은 무엇일지 점점 의문이 생긴다.


불안한 마음으로 식재료를 공수한 가운데, 마침내 조셉의 요리도 일부 공개된다. 조셉이 준비한 요리는 총 다섯 코스. 오감충족X침샘자극 메뉴들은 압도적인 향과 비주얼을 자랑해 모두의 우려를 단숨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특히 부드러운 순두부의 식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콩 요리는 실제로 조셉이 아침 일찍 순두부를 만들며 영감을 받아 탄생시켰고, 뒷산을 오르며 구한 이름도 낯선 야생 버섯과 솔방울을 이용해 메뉴를 만들기도 한다.


오픈을 앞두고 신기루 크루들은 직접 서빙, 메뉴 설명, 요리까지 완벽히 익혀야 하는 상황. 라비는 수많은 재료와 조리 방법을 암기하기 위해 필기 요정으로 변신, 박준형 역시 노트 가득 식재료 이름들을 메모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재료 공수부터 음식이 나가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마다 크루들의 손길이 닿아 있는 '신기루 식당'. 과연 완성된 요리들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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