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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청사’ 건립추진 과정 시민에게 알린다

대구시 ‘신청사’ 건립추진 과정 시민에게 알린다

기사승인 2019. 09. 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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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민설명회…예정지 평가기준·시민참여단 구성방안 등 공개· 의견 수렴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가 오는 28일 오후 3시 대구시교육청 대강당 행복관에서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19일 신청사건립추진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고심 끝에 마련한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후보지 신청기준, 예정지 평가기준, 시민참여단 구성방안을 공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시민의견도 수렴한다.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 건립 예정지 선정을 위한 각종 기준들은 그동안 시민 의견 기초조사, 시민원탁회의 등을 통해 시민의 뜻을 담아내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연구단의 검토와 자문까지 거쳐 마련했으며 이번 시민설명회에서 최종적인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을 마친 후 확정될 예정이다.

유치 희망 구·군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건립 예정지 선정에 필요한 핵심 기준들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특정 구·군이 과도한 비율로 참가해 일방적으로 자기 구·군에 유리한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을 막기 위한 좌석 배정 방안도 마련했다.

8개 구·군에 각 50석을 먼저 배정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잔여 석은 설명회 당일 행사장을 찾는 일반 시민들에게 선착순 배정하기로 했다. 행사장은 총 500석 규모다.

김태일 신청사공론화위원장은 “시민설명회에서 공론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우리는 이것을 공론민주주의의 기본 원칙과 여러 선행 사례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위원회는 합리적 절차와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며 “끝까지 공론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관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설명회를 거쳐 신청사 건립 기본구상과 예정지 평가기준 등을 확정한 후 10~11월에 걸쳐 구·군으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고 오는 12월 철저한 무작위 원칙을 지켜 시민참여단을 구성한다.

시민참여단은 숙의 과정을 거쳐 예정지 선정 평가를 수행하며 평가 결과 최고득점 지역이 신청사 건립 예정지로 확정된다. 공론 과정을 관리하는 공론화위원회는 평가에 참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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