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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무장애 관광 체험행사 진행…타지 관광약자 50여명 대상

대구시, 무장애 관광 체험행사 진행…타지 관광약자 50여명 대상

기사승인 2019. 09. 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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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체험·서문시장·김광석 길 등 주요 일원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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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무장애 관광지로 추천하는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에 위치한 ‘송해공원 옥연지’ 야경./제공=대구시
대구시가 누구나 여행하기 편리한 관광도시를 조성하고자 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 대표 도심 관광지를 중심으로 무장애 관광 체험행사를 진행하면서 점검에 나선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함께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대구를 방문하는 장애인, 어르신 등에게 관광 향유권을 보장하고 관광복지를 선도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관광도시를 조성 하고자 대구 무장애 관광지 팸투어를 기획했다.

무장애 팸투어에 선발된 참가자 50여명은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으로 서울·부산·울산·경주·세종, 충북 등 전국 각지에서 관광약자를 장애 유형별 선착순으로 우선 선발했다.

이번 주요 일정은 1박 2일간 진행한다. 첫날에는 대구관광지의 중심인 약령시한의약박물관, 한방체험, 계산예가, 이상화고택, 계산성당, 3.1만세길, 청라언덕, 서문시장을 둘러본다.

둘째날에는 대구 무장애 관광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팸투어는 대구 중구청이 마련한 시각장애인·수화통역해설사 등을 지원해 장애인 해설사가 주된 설명을 하되 부족한 부분은 비장애인 해설사도 병행해 안내하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시는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약자들이 누구나 찾기 편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체계적인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김호섭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 여행에 기회가 없었던 관광약자들이 관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타 지역의 관광약자들에게 무장애관광 코스가 확산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무장애 도시 기반을 조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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