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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8개시·수자원공사와 깨끗한 수돗물공급 협약

경북도, 8개시·수자원공사와 깨끗한 수돗물공급 협약

기사승인 2019. 09. 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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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상수도 경영개선 및 물복지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
경북도는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경주·김천·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시와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및 가뭄대응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사업진행을 총괄하고 국고보조금 인센티브 확보해 지원하며 수자원공사는 사업수행 및 지방상수도 경영개선을 위한 기술검토 등을 지원한다.

포항시 등 8개시는 수자원공사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지원 및 신속집행 등으로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 구축 및 물복지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올해 정부추경에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3300억원이 투입되는 8개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신규로 확정됨에 따라 사업준비 기간 단축 및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추진했다.

지방상수도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여 관할 지역주민에게 공급하는 상수도를 말하며 생산원가보다 낮은 수도요금과 지자체의 재정적 부담 등으로 효율적인 시설개량 및 유지보수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자본금 8조원, 전문인력 6000여명을 보유한 물관리 전문기관인 수자원공사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전문인력을 투입해 노후 수도관 교체, 누수 탐지와 복구, 유량 감시체계 구축 등을 실시한다.

이로써 1970~1980년대에 주로 설치돼 단수와 누수 등의 경제적 손실이 계속되던 노후 지방상수도를 수자원공사의 물 관리 경험과 전문기술로 지방상수도 현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방상수도의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추어 지자체의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내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철우 도지사는 “물에 대한 도민의 요구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풍부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현재는 안전하면서 깨끗한 수돗물을, 미래에는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이 요구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비확보와 상수도 시설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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