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길목 500여명의 관객 하나돼 문화예술 향유
| Resized_20190918_200756 | 0 | 18일 밤 밀양관아 달빛 음악회에서 관객들이 ‘파르페’의 팝페라 공연에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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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_9995 | 0 | 밀양여고 합창단 공연이 18일 밤 밀양관아 달빛 음악회에서 공연하고 있다. /오성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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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내일동 주민자치위원회가 18일 밀양관아에서 개최한 ‘달빛 음악회’에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수준 높은 공연을 보며 가을 밤의 풍요로움을 만끽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밀양관아의 멋과 흥, 그리고 어울림’을 주제로 열린 음악회는 내일동 풍물패의 ‘신명의 풍물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밀양여고 합창 및 듀엣공연과 내일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앙상블 플릇’의 플릇연주, 감래게줄당기기보존회의 밀양의 소리와 춤 ‘밀양아리랑’, 팜페라 그룹 ‘파르페’의 천상의 소리 공연을 펼쳤다.
‘나는 몰라요’·‘이웃사촌’ 등을 부른 최고의 디바 ‘옥희’의 특별공연을 끝으로 아쉬움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희일 내일동장은 “달빛 음악회를 통해 내일동이 하나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동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 알찬 공연을 준비해 초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구 주민자치위원장도 “동민들이 한마음이 돼 가을의 멋과 정취가 있는 밀양 관아에서 품격 있는 ‘제4회 밀양 관아 달빛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밀양 관아의 달빛 음악회’는 가을이 오는 길목,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