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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6~27일 서울서 ‘지소미아 결정 후’ 첫 고위급 국방협의체 회의

한·미, 26~27일 서울서 ‘지소미아 결정 후’ 첫 고위급 국방협의체 회의

기사승인 2019. 09. 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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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전작권 등 한·미 국방·외교 현안 심도 있게 논의
정석환 국방정책실장, 클링크 동아시아 부차관보 수석대표
북한 비핵화, 유엔사 역활, 미군기지 조기 반환 등 협의 전망
정석환 하이노
정석환 국방정책실장(왼쪽)과 하이노 클링크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한·미 고위급 안보 당국자들이 서울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한·미 동맹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19일 제16차 한·미 통합 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오는 26∼27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한·미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공조, 전작권 전환 추진, 한·미 동맹 심화·확대 방안 등 한·미 간 주요 안보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측에서는 정석환 국방정책실장, 미측에서는 하이노 클링크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수석대표로 나오며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후 한·미 동맹 균열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고위급 안보 당국자들이 처음으로 공식 대면하는 자리여서 주목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미국 측이 지소미아 문제를 꺼내면 우리는 기존의 원론적 입장을 다시 한 번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만간 시작될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유엔군사령부 역할 확대, 주한미군 기지 조기 반환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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