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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법개혁 완수 최선”…박지원 “DJ도 이루지 못한 사법개혁 해달라”

조국 “사법개혁 완수 최선”…박지원 “DJ도 이루지 못한 사법개혁 해달라”

기사승인 2019. 09. 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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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왼쪽)이 19일 국회 의원회관 대안정치연대 박지원 의원 사무실에서 박 의원을 예방하고 있다./연합
취임 인사 차 국회를 찾은 조국 법무부 장관은 19일 박지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의원에게 “사법개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청문회 당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도 사법개혁을 이루지 못했는데 이번에 문재인정부에서 특히 조 장관이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변함없다”며 “저는 지금도 개혁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에 제기된 여러 의혹을 검찰 수사에 맡기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부족함이나 미흡함, 불찰이 아주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가족 관련 수사가 있지만 제가 왈가왈부할 사안도, 간섭 또는 관여할 사안도 아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말씀도 수사는 수사이고 법무부 업무는 법무부 업무라고 했다”며 “마음이 무겁지만 제가 해야 할 일을 최선을 다해 해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조 장관은 “수사 관련 여러 가지 일 때문에 마음에 부담이 가지만 대응도 반응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지켜보고 있다”면서 “대신 업무에 충실해서 빠른 시간 내 성과를 내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박 의원이 “다행히 이제 민주당도 검찰 결과를 지켜보자고 간섭이나 관여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빠른 시일 내 검찰 수사가 있는 그대로 진행됐으면 한다”고 언급하자 조 장관은 “저도 그렇게 희망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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