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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총력

평택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총력

기사승인 2019. 09. 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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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방문 자제.소독철저 적극 홍보
평택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 총력
평택시청 전경
경기 평택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ASF 지역내 차단을 위해 지난 17일 부시장 주재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24시간 ASF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긴급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지역 내 돼지를 사육하는 58농가 11만 4000두에 대해 소독 등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이동차량 소독을 위해 안중에 거점소독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광역방제기·가축방역차량과 축협공동방제단을 활용, 돼지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을 중점 소독하고 있다.

축산인 모임 및 관련 행사와 남은 음식물 농장 반입도 전면 금지하는 한편, 돼지 사육농가 이상유무에 대해 방역대책 상황실 근무자들이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SNS·문자·전광판 등 시 홍보채널을 적극 활용, 양돈농가 방문 자제와 소독철저 당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농가 행동 수칙 등을 전파하고, 돼지 사육 농가주들과 단체문자방을 개설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 백신이 없어 평택 지역에 유입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돼지 사육 농가에서도 자발적인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인 방문 자제 등 농가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제수역사무국(OIE)과 유럽식품안전국(EFSA)에서도 사람에게는 감염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며 ”감염된 돼지고기는 시중에 절대 유통되지 않는 만큼 시민들은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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