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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2020년 사회서비스 일자리 9만6000개 확충

복지부, 2020년 사회서비스 일자리 9만6000개 확충

기사승인 2019. 09. 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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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오는 2020년까지 사회서비스 분야 일자리 9만6000개가 확충된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19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사회서비스 수요 증가 대응 방안으로 이같은 내용의 ‘포용사회를 위한 사회서비스 선진화 계획’을 발표했다.

선진화 계획은 정부가 개인적 수요와 사회적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혁신적 포용국가’를 위한 국정과제 중 하나다.

다양한 노인돌봄서비스를 노인맞춤돌봄서비스로 통합해 취약노인 45만명에게 욕구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일자리 1만8000여개가 늘어난다.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를 8만1000명에서 9만명으로 확대한다. 지원시간도 월평균 104.5시간에서 125.2시간으로 늘어난다.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지원규모도 1만1000명으로 확대된다. 장애인활동지원사는 7826명이 추가로 증원된다.

맞벌이 등 양육공백 발생 가정 9만가구에 종일제·시간제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종일돔봄 일자리 1618개, 아이돌봄서비스 일자리 4000개 등이 늘어난다.

간호와 간병을 함께 지원해 가족 부담을 줄여줄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8400병상으로 확대된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일자리는 1만2312개에서 1만8112개로 5800개가 늘어난다. 자해, 타해 등 정신과적 문제로 인해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24시간 대응할 정신건강복지센터 응급개입팀(34팀, 204명)도 신설된다.

보편적 문화 서비스를 영위할 수 있도록 사회서비스도 선진화된다. 공공도서관 야간개방 일자리를 1421개에서 1554개로 늘리고,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도 53개에서 300개로 확대한다. 국민체육센터는 201개에서 271개로, 스포츠클럽은 89개에서 171개로 확대된다.

중장기 과제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의 안정적 정착과 스마트 복지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올해 16개에서 내년에 36개로 확대운영한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복지 구현을 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대상 가구에 인공지능(AI) 스피커, 사물인터넷 기기를 보급하는 ‘스마트 홈 서비스’ 시범사업을 내년 6월까지 추진키로 했다.

박능후 복지부 장관은 “사회서비스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보장 수준이 크게 개선됐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공공사회지출 비중이 낮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국민에게 다가가는 사회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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