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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연대, 남해안고속도로 사천IC 급커브 선형개선 촉구

사천시민연대, 남해안고속도로 사천IC 급커브 선형개선 촉구

기사승인 2019. 09.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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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민연대 기자회견
사천시민참여연대 관계자들이 19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남해안고속도로 사천나들목 급커브 선형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신성기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남해안고속도로 사천나들목(IC) S자도로 선형 변경을 직선으로 원상복구해 이곳을 이용하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라.”

사천시민참여연대는 19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해앙고속도로 사천 IC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사흘이 멀다하고 발생하는 교통사고에 대한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사천시민연대는 “2013년 S자 선형 변경 전 직선 선형일 때는 교통사고가 한 번도 발생한 일이 없었다”며 “도로공사는 종전대로 사천IC 요금소 밖 진·출입 도로 선형을 직선으로 원상 복고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히려 요금소 밖 직선 진·출입로 선형을 S자형 급커브를 변경해 종전보다 교통정체 등 교통 혼잡으로 인한 사고를 유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당초 사천 IC 확장 및 선형변경 공사시 요금소 밖 고속도로 진·출입 도로와 국도 33호선 도로간 교차되는 지점에 입체교차로를 만들어 사천 IC를 통해 진주 방면 정촌산단으로 진출·입하는 차량은 지하통로 박스를 통행하게 설계돼 있었다”며 “공사 추진 과정에서 설계를 평면교차로로 변경해 교통정체와 교통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가 남해안고속도로 사천IC 요금소 밖 진·출입 직선도로를 S자 선형변경 공사 준공 이후 사천IC에 수많은 교통사고 현황과 교통량 분석 결과 안정적인 교통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한다”고 성토했다.

시민연대는 “지난 7월 3일에도 화물차량이 건축자재를 싣고 이곳을 지나다가 급커브로 인해 화물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 했다”며 “사천 IC 진·출입 도로를 당초대로 직선 선형으로 원상복구하고 대길문 지역에 입체교차로를 만들어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의 교통사고 위험을 제거해 사천시민과 사천을 찾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수사기관은 도로공사의 사천IC 선형변경 및 설계변경 수사를 해야한다”며 “공사 과정 등 미필적 고의에 의한 교통사고에 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경남본부에 알아보고 있다. 담당 부서에 알아보고 있다”는 답변만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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