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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첫삽’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첫삽’

기사승인 2019. 09. 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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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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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착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사진=오성환 기자
경남 밀양시와 국토교통부는 19일 밀양 산업단지 현장에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의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밀양시 부북면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현장 내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 부산대학교 등 관련기관 관계자, 국가산단 입주기업 대표, 밀양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2017년 6월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된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2014년 3월12일)에서 지역별 장점을 활용한 특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나노국가산업단지는 21세기 고성장 첨단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와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를 목표로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지역특화산업단지 개발 우선지구로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2017년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받아 올해 6월 토지보상을 완료했으며 ㈜한신공영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는 165만㎡ 부지 중 산업시설용지 82만㎡(사업부지의 50%), 연구단지 12만㎡,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이 계획돼 있다.

시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를 통해 부족한 산업용지를 제공하고 나노융합센터 등 연구기관 유치 등을 통해 나노산업 육성과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도시자족성을 확보 하는 고용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노융합센터는 경남테크노파크의 나노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특화센터로(연면적 7635㎡ 4층 규모) 20여개 국책연구기관·대학·기업체 연구소가 입주해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근무하게 된다.

나노융합연구단지에는 나노제품 신뢰성 실증센터, 에너지연구센터, 국제공동연구센터, 벤처타운 등 나노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된다.

박일호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밀양시가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 중 또 하나가 실현되는 것으로 나노산업이 밀양에 뿌리를 내리는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밀양에서 시작하는 나노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힘차게 뻗어갈 수 있도록 더 큰 용기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되면 100여개의 관련기업이 입주하며 1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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