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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크루즈 관광 개발 등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

포항시, 크루즈 관광 개발 등 관광활성화 방안 모색

기사승인 2019. 09.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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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사 전경
포항시청.
경북 포항시가 관광객 700만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포항시는 19일 영일만 관광특구 지정을 기념하고 시 승격 70년과 2019 포항 방문의 해를 맞아 ‘포항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포항문화관광협회, 포항 해양관광협의회,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자원봉사자 등 관광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역관광 발전을 위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했다.

‘관광 트렌드 분석 및 발전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첫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강현수 연구원은 “최근 여행 추세는 장기 휴가보다는 연속적인 단기 휴가, 인스타그램 등 SNS를 위한 휴가, 웰빙·체험관광 등이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첨단과학 인프라와 바다를 비롯한 자연이 있는 포항의 경우는 최근 여행 추세에 잘 맞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와 레저의 조합을 통한 시장 공략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700만 유치를 위한 포항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전문가 발표에 나선 김민 동국대 호텔관광 외식 경영학부 교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보를 위해 장기간 관람을 요하는 크루즈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해양관광 거점으로의 도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간의 연계를 모색한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과 같은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부 순서로 마련된 패널토론에서는 5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강명수 포항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분야별로 청중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이강덕 시장은 “올해는 포항이 시로 승격한 지 7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만큼 시민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관광사업 활성화를 통한 재도약을 위해 ‘포항 방문의 해’를 추진하면서 관광산업 전반에 걸쳐 많은 부분을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특화한 사계절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가고 싶은 포항! 잊지 못할 포항! 또 가고 싶은 포항!’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꼼꼼하게 챙겨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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